티스토리 뷰

반응형

매트릭스가 한참 흥행을 할 시기에 매트릭스와 비슷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됩니다. 포스터만 봐도 상당히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의 제일 묘미는 아마 총 무술(건카타)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보면 조금 어색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액션이 정말 화려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총무술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및 후기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정보

이퀼리브리엄은 2003년 10월에 개봉된 커트 윔머 감독의 공상과학 액션 영화입니다.  2002년 영화 "리크루트"의 각본을 쓴 커트 윔머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이며 러닝타임은 107분입니다. 이 영화는 Jan de Bont, Lucas Foster, 그리고 Oliver Hengst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약 2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독일 베를린과 포츠담에서 촬영되었으며 크리스찬 베일, 테이 딕스, 에밀리 왓슨, 숀 빈을 포함한 올스타 출연진이 출연합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41%, 관객 점수 81%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영화인데, 평론가들은 낮은 평을 내렸지만, 관객들은 높은 평을 줬습니다. 내용의 진부함과 액션만으로만 모든 것을 끝내는 서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

영화 이퀼리브리엄 출연진들

줄거리

이 작품은 2002년에 개봉된 커트 윔머 감독의 SF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감정이 불법화되고 시민들이 감정을 억제하기 위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정권의 엄격한 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처벌하는 일을 담당하는 고위 집행관인 존 프레스턴을 따라갑니다. 하지만, 우연히 자신의 복용량을 놓친 후, 존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억압적인 정부에 대한 반란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영화는 전쟁, 질병, 그리고 인류의 다른 부정적인 측면들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으로 감정이 불법화된 Libria의 디스토피아 사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시작합니다. 이 법을 시행하기 위해, 정부는 최대 효율로 목표물을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무술의 한 형태인 "군카타"의 기술에 숙련된 "사범들"의 특별한 힘을 만들었습니다.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 분)은 정권의 엄격한 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처벌하는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위 성직자 중 한 명입니다. "저항군"의 은신처를 성공적으로 급습한 후, 존은 시집 한 권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갑니다. 그날 밤늦게, 존의 아내는 자신이 "저항군"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녀는 이후 정부에 의해 산 채로 불태워졌습니다. 존은 그 사건으로 인해 눈에 띄게 흔들렸지만 성직자로서의 의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곧이어 존은 저항군 지도자 위르겐(숀 퍼트위가 연기)을 만나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지하 운동에 대해 알게 됩니다. 처음에 존은 저항에 회의적이었지만, 실수로 매일 주사를 놓쳤고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감정을 느낀 후 그의 충성심에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존이 사랑, 공감, 슬픔과 같은 감정들을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성직자로서의 그의 역할에 점점 더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또한 자신만의 의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관인 듀폰 부변호사(앵거스 맥파디엔 분)의 동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합니다. 듀폰은 저항군을 추적하기 위해 존을 보내지만, 존은 대신 위르겐과 그의 팀과 함께 힘을 합칩니다. 저항군의 계획은 감정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인 프로지움 제조 공장을 파괴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리비아 사람들을 그들 자신의 감정의 힘으로 깨우고 혁명을 촉발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 위르겐, 그리고 나머지 저항군들은 성직자들과 다른 정부군들의 물결에 맞서서 공장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합니다. 절정의 전투에서 존은 듀폰과 대결하고 두 사람은 잔인한 건카타 대결을 펼칩니다. 결국 요한은 승리를 거두고 프로지움 공장을 파괴하여 정부의 몰락과 민중의 해방을 가져옵니다. 영화는 존이 한 때 억압했던 감정의 모든 범위를 느끼며 일출을 보는 것으로 끝납니다. 

감상평 및 후기

전반적으로, "균형"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바로 그 것, 즉 우리의 감정을 없애려는 사회의 결과를 탐구하는 스릴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존의 자아 발견의 여정을 통해, 영화는 시청자들이 안전과 자유 사이의 균형과 우리의 감정을 억압하는 진정한 비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도록 장려합니다. <이퀼리브리엄>이 <매트릭스>와 자주 비교되는 것은,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 주인공이 무술에 능하다는 점, 복장이 블랙 제복이라는 점인데, <매트릭스>가 가상현실이 진실인가를 묻게 했다면, <이퀼리브리엄>은 진실 속의 거짓, 거짓 속의 진실 그 헤게모니를 감정억압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또, <매트릭스>는 총기류보다는 동서양의 혼합무술을 강조한 액션이며, 그래픽이 난무하며, 총알과 폭파장면이 화면에 넘쳐납니다. 그러나 <이퀼리브리엄>은 그래픽을 상당수 배제한 극히 절제된 액션, 또 ‘무기’를 사용해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액션,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 감정들, 숨겨야만 하는 감정을 조금씩 밖으로 드러내는 변화들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면에서 <매트릭스>가 난해하다면, <이퀼리브리엄>은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퀼리브리엄>에서 특정집단 또는 사회를 통해 잃어버린 인간의 감정을 되찾기 위해 인간 스스로가 투쟁하는 모습은 현재 또는 미래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주제로, 집단 혹은 독재주의 위험함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통쾌한 SF액션으로 시각적 쾌감을 주고 있지만 어느 한편으론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하는 한 인간의 슬프고도 처연한 모습에 관객은 각 인물들에게서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 ‘존 프레스톤’이 생애 처음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공공건물의 계단을 올라가면서 여러 사람의 손이 스쳤던 난간의 감촉을 느껴보는 장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보고 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쓰러져 흐느끼는 장면, 도살시키는 가축들을 보며 측은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조차 숨죽이는 장면, 텅 빈 침대에 누워 죽은 아내를 그리워해 고독을 씹지만 괴로워하는 장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지만 욕망을 끌어안아야만 하는 장면... 이런 감성적인 씬들이 <이퀼리브리엄>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느끼는 하는 요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인간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한다’고 하는 인간 심리를 잘 나타내는 영화이며, 감정을 강제로 억압하면 역시 그 감정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다시 생겨나기 마련 등의 여러 가지 고찰을 하게 해줍니다. 커트 위머’ 감독은 이 영화에 고전적인 SF적 요소뿐만 아니라, 독일의 나치즘과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까지, 동서양 문화를 차용하여 혼재된 문화의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