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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주 재난영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1998년에 개봉해서 벌써 25년이나 된 영화입니다. 당시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이고, 요즘에 봐도 뒤처지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98년에 저 정도의 퀄리티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때 당시에 우주영화가 많이 없었던 시대였고 현재 영화 CG에서 알아주는 마이클 베이의 작품으로써 지금 보기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그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및 후기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정보

1998년 7월 개봉한 미국 재난영화로서 시청 연령은 15세 관람가입니다. 장르는 SF, 드라마, 멜로, 액션, 스릴러, 로맨스이며, 상영시간은 145분입니다. 아마겟돈"은 1998년 개봉한 SF 재난 영화로 마이클 베이가 감독하고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5억 5,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특수 효과는 칭찬했지만 스토리와 캐릭터를 비판하는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최우수 음향상, 최우수 시각 효과상, 최우수 음향 효과 편집상 등 4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명성을 떨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고전적인 블록버스터이자 대중적인 재난 영화 장르의 예로 기억됩니다.

 

등장인물

영화 아마겟돈 출연진들

줄거리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 미국의 텍사스 주의 크기만 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해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행성이 지구로 떨어진다면 말할 것이 없이 모든 생물체가 멸종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행여 어떤 생물체가 살아남더라도 최소한 인류는 멸망하게 됩니다. 바다로 떨어진다면 지구는 해일에 휩싸여 멸망할 것이고 땅에 떨어진다면 먼지로 뒤덮이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 우주항공국 NASA의 국장은 세계 최고의 굴착 전문가인 해리(브루스 윌리스)에게 우주로 날아가 소행성의 중심에 구멍을 꿇은 뒤 폭탄을 설치하고 귀환하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리를 보좌할 인원들을 붙여주는데, 해리는 NASA직원들 보고 맘에 안 든다면서 이들에게 지구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굴착 전문가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너무 엉망이고 형편없어 보이는 이들이 정녕 최고의 굴착 전문가 들인가 싶지만, 최고가 고른 사람은 이유가 있겠죠. 그렇게 행성과 지구충돌 1주일 앞두고 해리와 해리가 선택한 팀원들, 그리고 NASA 직원들이 함께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한편 떠나는 팀원들 중에는 대장 해리의 딸 그레이스의 남자친구 A.J(벤 애플랙)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우주에서의 일들은 쉽지가 않았고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기고 실제로 목숨을 잃는 이들도 생깁니다. 사전에 계획했던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자 이들이 계획을 성공할 수 없다고 여긴 지구 나사에서는 그들이 가진 핵폭탄을 원격으로 폭발시키려는 시도까지 해버립니다. 하지만 행성 표면에서 폭탄을 터뜨린다는 건 지구를 구할 마지막 기회까지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NASA에서 원격 폭탄을 실행하기 직전, 결국 우주에 있던 해리는 같이 떠난 대령(윌리엄 피츠너)을 설득해 폭탄이 터지기 직전 간신히 해제합니다. 30년간 석유 시추를 해온 해리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경력으로 결국 그들이 계획했던 800피트를 파내고 맙니다. 계획대로 시간이 조금 남아있고 이제 폭탄만 제시간에 터뜨리면 지구는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탄이 원격조종이 고장이 나서 팀원들 중 1명은 남아서 수동으로 폭탄을 터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팀원들 중에서 수동으로 폭탄을 터트릴 사람을 뽑기 위해 제비 뽑기를 하고, 이때 해리 딸의 남자친구인 A.J가 걸리게 됩니다. 앞선 장면에서 소행성 바닥을 파는데 영웅처럼 등장해서 800피트를 뚫는 공헌을 했던 A.J는 작별의 인사할 시간도 촉박하여 얼른 내려가서 터뜨려야 하기에, 해리가 배웅해 줍니다. 마지막 A.J 가는 길을 배웅해주던 해리는 갑자기 A.J의 우주복 산소 연결 호스를 빼버리고 그가 숨쉬기 힘들어하는 사이 그를 밖으로 보내버리고 문을 닫으며 본인이 폭탄을 터뜨리러 갑니다. 그리고 지구와의 교신을 시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딸 그레이스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면서 "돌아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지구에 있는 딸에게 영상편지를 남깁니다. NASA에서 정해놓은 소행성을 폭파시킬 때 잔해들이 지구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을 넘기지 않고 폭탄을 터뜨린 해리, 그리고 결국 지구를 구해낸 해리를 제외한 살아남은 용사들은 멋지게 지구로 귀환합니다.

감상평 및 후기

확실히 예전 영화라 CG는 많이 티가 나지만 긴장감과 전개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재미, 감동, 못 갖춘 것이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우주 관련 행동들이 실제 과학과 많이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런 과학적 지식을 정확히 가지고 보는 사람은 몇 안될 거 같아서 대부분 그런가 보다로 넘길 수준이라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마이클 베이는 할리우드의 손 꼽히는 흥행 감독입니다. 블록버스터급 오락 영화 연출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특히 시각적인 소위 '눈 뽕'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소재가 특이했지만 몰입도가 좋았고,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들이 각각 성격을 잘 보여줬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지금 봤을 때는 CG가 엉성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화려하고 엄청난 스케일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마이클 베이는 마이클 베이가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훌륭한 완성도를 가진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미국영화의 특징인 영웅주의와 신파가 들어가서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요즘 지구에 환경파괴, 환경오염이 심각하면서 지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설정에서 지금 누가 봐도 손쉽게 감정이입과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영화이면서 재난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재난영화의 시초라고 볼 수도 있는 <아마겟돈>을 한 번쯤 시청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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