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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라는 장르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컬트라는 장르는 번역하면 신비학(神祕學) 또는 은비학(隱秘學)은 서양의 전통 사회에서 주술이나 유령 등 설화·문헌으로 전승되는 영적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그것에 원리나 규칙이 있다고 여기며 이를 이용하려 했던 신념을 가리킵니다영화 사바하는 2019년도 개봉한 한국 영화로 오컬트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 함께 불교를 소재로 쓰인 신선한 종교 영화입니다. 그동안 오컬트 장르에 관련 등장한 종교는 서양의 종교를 중심으로 했으나 불교라는 시점이 신선한 소재였던 영화로 한국 명작 오컬트 영화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종교 관련 소재의 영화 <사바하> 정보, 등장인물, 정보, 감상평 및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등장인물

영화 사바하 출연진들

정보

2019년에 개봉한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2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 ‘사바하’는 사전적으로는 '잘 말했다.'라는 뜻입니다. 천수경의 첫 구절(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에도 포함되어 있고, 불교도에게 익숙한 단어입니다. 기독교의 '아멘'과도 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사바하 상영시간은 123분이며, 총 관객수는 239239만 명 정도 관람했습니다. 전작 <검은 사제들>과 연결하여 "한국 영화에서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를 제대로 이해하는, 오컬트 특화형 감독이 나왔다."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반 관객 중에는 자신이 좋아하던 영화와 닮은 부분을 거론하기도 합니다. 기독교의 종교인들이 악한 집단을 퇴치하러 간다는 점에서 <검은 사제들>, 악의 세력이 활동하다가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곡성>, 예언이 주어지고 천적 간에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해리 포터와 볼드모트), 여러 오컬트 단서를 통해 문제를 파헤친다는 점에서 <다빈치 코드> 등이 언급되는데 장재현 감독은 인터뷰에서 <다빈치 코드>를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줄거리

쌍둥이 자매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리가 안 좋은 채로 태어난 금화(이재인)와 모두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언니 '그것'. 하지만 그들은 올해 16살이 되었습니다. 신흥 종교의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 연구소 박 목사(이정재)가 사슴 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단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슴 동산에서 뒤쫓던 경찰과 마주친 박 목사는 이번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터널 안의 용의자는 자살하고, 16년 전에 태어난 무명의 정비사 '나한'(박정민)과 그의 쌍둥이 동생 '금화'의 존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로 박 목사와 맞서게 됩니다.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굿판은 금화가 사는 마을에서 열리고, 무당은 금화가 사는 집을 공격합니다. 무당과 마을 사람들이 그의 집으로 오는 것을 보고 금화는 서둘러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집안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조용히 있습니다. 왠지 꺼림칙한 마음이 든 무당은 그날 밤 금화의 집, 그것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갑니다. "안녕하세요." 그녀는 '공주'라고 말하면서 접근하지만, 그것은 무당에게 뱀을 보내 물어뜯습니다. 박 목사(이정재 분)는 사업 냄새가 나는 목사로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 문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슴 동산을 들여다보던 박 목사는 사슴 동산에 숨어 있는 요셉(이다윗)에게 사슴 동산은 전혀 이상할 게 없지만 장군님을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시신은 콘크리트 벽 안에서 발견됐는데, 시신은 2년 전 실종된 중학생 박 모 양의 모습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중생의 몸 안에는 팥과 부적이 들어 있었습니다. 정나한은 김철진(지승현)에게 죽으라고 말합니다. 두렵다는 철진이 어머니에게 하늘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철진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세상을 위해 악과 싸웠다고 말하고 하늘에서 만나 포옹한 뒤 자살을 합니다. 자살한 김철진은 청소년 살인범이었습니다. 사슴 동산 개신교 측은 정나한에게 금화의 인적사항이 적힌 문서를 건넸고 정나한은 금화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곧 그들은 금화를 죽이기 위해 집에 침입합니다. 금화의 방으로 올라가 주문을 외우며 문을 열려는 순간 '그것' 역시 주문을 속삭이기 시작했고, 곧 새들은 창문을 통해 날아가서 머리를 부딪히고 죽습니다. 정나한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다가가 문틈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겁에 질려 도망을 칩니다. 정나한은 위안소에서 자랐고 아버지를 맨손으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사슴 동산의 경전을 입수한 박 목사는 검색을 통해 사슴 동산의 경전을 쓴 김제석(정동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동방교회의 지도자 김제석은 신이 되어 경전을 만든 인물로, 사라진 이후 그를 본 사람은 거의 없지만, 그의 최측근인 제자(유지태)만이 총무(차선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제석이 후원한 소년교도소를 찾은 박 목사와 요셉은 교도소장으로부터 김제석이 네 자녀를 중심으로 열렬한 지지를 보내다가 나중에 양자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정나한도 김진철과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유령(어린 소녀들)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귀신이 악몽을 꾸거나 무서운 꿈을 꿀 때마다 정나한 엄마가 찾아옵니다. 금화의 집에서 그것을 보고 놀란 정나한은 김제석의 제자(유지태)를 찾아갑니다. 그러던 중 금화는 쌀에 농약을 잔뜩 넣고 도망치려다 결국 돌아와 농약을 친 밥그릇을 발로 찼습니다. 그는 또한 니트 카디건을 그것이 사는 문 앞에 놓고 집에서 도망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정나한에게 납치되었습니다. 박 목사는 매년 한국을 찾는 선지자 네충테파(타나카 민)가 김제석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네충텐파는 김제석을 미륵으로 불러 열두 손가락(여섯 손)을 선하고 해방된 사람들로 악을 이기는 화신이라며 아름답게 보았다고 합니다. 정나한은 금화를 납치해 죽이려 하지만 금화에는 자신의 집에 귀신이 살고 있다며 쌍둥이 여동생도 죽여달라고 합니다. 우리 집에는 귀신이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내 쌍둥이 여동생이야 당신은 나와 함께 태어났기 때문에 사악해요. 제발 저도 죽여주세요. 저는 다시 태어날 거예요. 저는 다음번에는 사람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정나한은 죽이러 가지만 엄마의 자장가를 듣고 오히려 몸을 흔듭니다. 그것은 그의 여섯 손을 보여주고 짐에게 표시를 확인하고 그를 죽이라고 말합니다. 정나한은 즉시 김제석을 만나러 가고, 김제석의 제자를 만나고, 누워 있는 김제석을 만납니다. 하지만 김제석은 육손이 아니었고, 육손인 사람은 그의 제자(유지태)였습니다. 김제석의 제자는 뱀의 혀에 속아서 보여줄 것이 있다며 코끼리를 보여주기 위해 그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총을 장전합니다. 김제석의 제자는 정나한에게 코끼리의 눈을 보라고 했고, 코끼리의 눈을 본 정나한은 코끼리의 눈이 차가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코끼리의 눈이 무섭다고 느끼면 마음은 사악한 것이고, 인도 승려들은 코끼리를 쏘고 정나한을 쏘는데, 정나한은 코끼리를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선물을 주었다고 합니다. 김제석의 제자인 김제석이었습니다. 제자를 희생시켜 어린 몸을 갖게 된 김제석은 이를 죽이려 했지만 박 목사를 만났고 총에 맞았지만 아직 죽지 않은 정나한은 김제석을 죽이려 합니다. 정나한은 몸에 기름을 묻힌 김제석에게 받은 라이터로 불을 붙입니다. 결국 김제석은 불에 타 죽게 됩니다. 김제석이 죽자 하나님을 찾는 박 목사가 "어디 있느냐"라고" 말하는 것으로 영화 사바하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및 후기

전작 검은 사제들에 좀 더 서사를 입힌 오컬트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를 불교로 주로 하였으나 전 종교적인 희생과 구원의 이야기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은 답을 주지 않으나 해답을 갈구하는 인간의 잘못된 욕망이 어느 종교든 이단 사이비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정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감독으로 기독교와 불교 색채가 가미된 서사가 담긴 반전 장치를 여러 개 마련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영화의 축을 이루는 신흥 종교 '사슴 동산'과 의 관계를 암시하는 쌍둥이 자매의 탄생부터 복선이 깔립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의 활용을 극대화하려는 감독의 전략은 확실히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사바하'에서 장 감독은 앞으로 전개될 영화의 이야기에 단서를 준 것처럼 예외 없이 같은 구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이고 놀라운 반전은 예상대로입니다. <사바하>는 선악을 외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악하다고 생각했던 존재와 악하다고 생각했던 존재가 실제로는 선하다고 생각했던 존재가 영화에 반영된 세상의 가치를 뒤집는 감독의 시각을 반영한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는 관객들이 122분의 상영 시간 동안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변형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합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나 인간 본질에 대한 물음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이야기가 복잡한 편인데 그만큼 박진감 넘치지는 않아서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또한 거둬지지 않은 떡밥들이 많다는 혹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장재현 감독의 뚝심 있는 오컬트 영화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영화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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